top of page
HYUK CHOI

대림절묵상(20241212) | 예레미야 31:15, 마태복음 2:13-18

[묵상]


헤롯의 유아 학살로부터 보호를 받으신 예수님


로마의 역사학자인 요세푸스(Josephus)의 기록에 따르면 헤롯(Herod) 왕은 매우 악랄하고 잔인한 왕이었습니다. 동방박사들의 이야기를 들은 헤롯 왕은 베들레헴과 그 주변 지역의  두 살 이하 아이들을 모두 살해하라는 끔찍한 명령을 내렸고, 이는 그대로 수행되어 아이들이 죽었습니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여 여전히 전쟁 중입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이 확산되면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군부의 민간인 고문과 대량 학살이 계속되며, 군부와 국민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권력자들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며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슬픔과 통곡의 소리가 들립니다. 예수의 탄생은 고통받는 이들에게 위로를 주는 사건입니다. 예수를 통한 구원은 세상의 슬픔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됩니다.


전쟁과 내전이 그치고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주변에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전쟁으로 인해 가족을 잃거나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 폭력과 억압에 시달리는 이들, 그리고 일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기도가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한 사람의 기도라도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작은 기도 하나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각자의 기도는 하나님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세상의 평화와 고통받는 이들의 위로, 그리고 예수의 구원이 널리 퍼지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비록 당장의 변화를 볼 수 없더라도, 꾸준히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할 수 있습니다. 차분하지만 간절한 기도를 드려보세요.


  • 내일 묵상 말씀 -시편 110:1-3, 히브리서 5:5-6, 19-20, 7:1-17

Recent Posts

See All

매일성경(20250116) | 고린도전서 12장 1-11절

[묵상] 은사와 직분과 사역의 목적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우리에게 은사와 직분과 사역을 주셨습니다(4-6절). 그 목적은 분명합니다. 공동의 유익을 위함이며(7절), 이는 곧 교회의 유익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매일묵상(20250115) | 시편 36편 1-12절

[묵상] 하나님의 성품에 근거한 약속 '하나님은 안 계신다'는 생각이나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거나 경외하는 마음이 없기에, 하나님의 존재와 심판을 무시하며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살아갑니다(1절). 그들은...

매일묵상(20250114) | 이사야 62장 1-5절

[묵상] 하나님이 지어주신 새 이름 우리가 태어났을 때 부모님이 우리에게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저의 이름은 ‘혁’(赫)인데, 이는 붉을 적(赤)이 겹쳐져 ‘밝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저는 이 이름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또한...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