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매일묵상(20250617): 열왕기상 19장 1-15a절

  • Writer: HYUK CHOI
    HYUK CHOI
  • Jun 17
  • 1 min read

[묵상]


낙심의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기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놀라운 승리를 경험했지만, 곧 이세벨의 위협에 두려워하며 광야로 도망쳤습니다. 그는 로뎀나무 아래에서 죽기를 구할 만큼 절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먼저 그를 먹이고 쉬게 하셨고, 호렙산에서는 세미한 소리로 그를 만나셨습니다. “너 왜 여기 있느냐?”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엘리야의 깊은 마음을 어루만지며 다시 사명을 주는 부르심이었습니다.


우리 삶에도 엘리야처럼 영적 피로와 절망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큰 일을 치르고 난 후의 허탈함, 관계의 갈등,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주저앉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먼저 회복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먼저 몸을 돌보게 하십니다. 쉴 수 있도록, 먹고 자게 하십니다. 그리고 조용히 묻는 듯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너 왜 그렇게 낙심했니?"


낙심의 때일수록 억지로 버티려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머물러 마음속에 쌓인 피곤함과 두려움, 절망과 낙심을 주님 앞에 내려놓아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 말씀하시는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고 나면, 나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이미 일하고 계심을 알게됩니다. 우리 각자에게 맡기신 길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걸어갈 힘을 얻습니다.


  • 내일 묵상 말씀 | 시편 22편 19-28절

 
 
 

Recent Posts

See All
매일묵상(20250707): 예레미야애가 3장 19-24절

[묵상] 새 사랑의 힘 아침에 눈을 뜰 때, 나는 무엇을 먼저 떠올리는가? 어제의 상처인가, 아니면 하나님의 사랑인가? 기억은 훈련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무심코 떠오르는 아픈 기억에 사로잡혀 하루를 무겁게 시작하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매일묵상(20250704): 누가복음 10장 1-11, 16-20절

[묵상] 하나님의 평안을 전하는 삶 우리는 사람을 만날 때, 어떤 말을 먼저 건네야 할지 고민할 때 많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집에 평안이 있을지어다”(5절).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단순한 인사를 넘어, 마음 깊은...

 
 
 
매일묵상(20250703): 갈라디아서 6장 (1-6), 7-16절

[묵상] 우리의 유일한 자랑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날은 구원의 역사가 고통과 침묵 속에서 이루어진 날입니다. 아침 9시에 시작된 그 고난은 오후 3시, 마지막 숨을 거두시기까지 여섯 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그 앞에는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Comentario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