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과 엄마
오늘은 어머니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 각 가정마다 큰 은혜와 평강, 사랑과 행복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디모데는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스에게서 ‘거짓 없는 믿음’을 이어 받았습니다. ‘누구에게서 신앙 유산을 물려받았느냐’는 설문에 답한 사람들 중 거의 3분의 2는 자신의 어머니 덕분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자녀들이 엄마를 (물론 아빠도) 보면서 ‘나도 저 믿음을 갖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믿음이 행동이 일치하는 거짓 없는 믿음’을 살라고 부탁하십니다.
디모데는 할머니와 어머니에게서 ‘거짓 없는 믿음’만 배운 것이 아닙니다. ‘거짓 없는 믿음’을 유지하는 법도 배웠습니다. 그것은 ‘눈물의 기도’입니다. 디모데는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할머니와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를 자주 보았습니다. 교부이자 감독인 암브로시우스는 ‘눈물의 자식(즉, 어머니가 눈물로 기도한 자식)은 결코 하나님이 외면하지 않으신다’고 말했습니다.
성령님이 우리 어머니들을 돕고 계십니다. 성령님은 당신이 하신 것처럼 엄마들이 자녀를 위해 ‘엄마도 자녀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자녀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엄마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자녀를 위해 친히 간구하’기를 바라십니다.(로마서 8장 26절 각색) 하나님은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해 수고하시는 어머니들에게 큰 믿음과 위로를 주시기를 바랍니다.
엄마들을 통해 자녀들이 ‘거짓 없는 믿음’과 ‘눈물의 기도’를 가진 참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할머니와 어머니가 했을 눈물 기도 내용]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흘린 눈물이 있었을 것입니다.
복음을 들어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안타까워하면서 흘린 눈물이 있었을 것입니다.
밤낮 간구하며 쉬지않고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을 것입니다.
디모데가 다 마음에 들었겠습니까? 그런데도 디모데를 생각하며 감사하며 기뻐하며 기도했을 것입니다.
기도를 하니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축복의 언어로 말하였을 것입니다.
내 안에 내 자녀가 물려받을 ‘거짓이 없는 믿음’을 갖기를 기도했을 것입니다.
나에게서 ‘거짓이 없는 믿음’이 아들(자녀)에게 흘러가기를 기도했을 것입니다.
두려워하는 마음을 버리고,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을 갖도록 기도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는 삶을 살 수 있는 믿음을 위해 주시도록 기도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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