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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20240521): 사도행전 15장 16-18절

HYUK CHOI

[읽기]


[찬송]

새찬송가 8장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https://youtu.be/28lb7NVg3hk?si=qdAR-FbRLvOATA_q)


[묵상]

하나님의 마음이 머무는 곳


오늘 말씀에는 하나님께서 다시 방문하고 싶으신 곳이 나옵니다. 16절을 보십시오.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하나님께서 다시 방문하시고 싶어하시는 곳은 ‘다윗의 장막’입니다.


다윗 왕이 했던 일 중에 하나는 언약궤를 옮기는 일이었습니다. 언약궤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만들라고 했던 상자였습니다. 하나님은 모세가 만든 성막 안 가장 깊숙한 곳 ‘지성소’에 언약궤를 두게 하셨습니다. 언약궤는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는 것을 나타내는 상징이었습니다. 이 언약궤가 사정상 20년 동안 다른 곳에 있었는데, 그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는 장면이 역대상 16장에 나옵니다. 그리고, 그 언약궤를 다윗이 만든 장막(Tent)에 두었습니다. 이 장막은 화려하지 않은 ‘임시처소’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그 ‘다윗의 장막’을 다시 세우고 싶다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화려한 모세의 성막도 아니고, 모세의 성막보다 더 화려한 솔로몬의 성전도 아니라, 임시처소와 같은 다윗의 장막을 다시 세우고 싶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요? 역대상 15장을 보면, 다윗이 언약궤 앞에 춤 추며 뛰노는 모습을 보고 아내였던 미갈이 업신여겼습니다. 미갈은 하나님의 신성보다는 사람의 명성에 더 관심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미갈은 다윗왕을 보면서 ‘왕이 어떻게 저렇게 체통없이 춤을 추고 뛰노는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람의 명성보다는 하나님과 함께 있음을 기뻐하고 즐거워했습니다.


이 모습이 하나님의 시선을 끈 것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마음이 머물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생각하시면서 ‘내가 다윗의 장막에서 보았던 것을 다시 보고 싶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성막이나 솔로몬의 성전같은 화려한 ‘건물’을 보신 것이 아니라, 임시처소같은 다윗의 장막에서 드려진 ‘예배의 열정’을 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다윗처럼 우리의 온 마음을 하나님께 집중하기를 바라십니다. ‘저는 주님이 필요합니다. 저는 너무나 갈급합니다’라는 마음으로 찬송하고, 말씀 듣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더 많이 누리게 됩니다.


다윗은 약 3,000년 전에 살았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장막에서 보셨던 다윗과 같은 사람들을 찾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각하시면 마음이 뛰는 곳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성령님을 보내셔서 우리의 믿음과 찬송과 기도를 도우십니다. 정직하고 겸손하게 하나님 밖에 바랄 것이 없다고 할 때 하나님은 그냥 계실 수 없으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열정을 가지도록 기도하십시오. 새사랑교회가 하나님의 시선을 끌고 마음이 머무는 곳이 되기를 바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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