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HYUK CHOI

매일묵상(20241022): 욥기 42장 1-6절

[묵상]


고난 속에서의 신뢰


우리는 믿음으로 살지만, 인생의 길에는 통과해야 할 고난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한복판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욥도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고난의 길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고난을 당하는 이유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욥의 친구들은 이를 인과응보로 설명했지만, 하나님은 그것이 옳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고난은 우리가 그 모든 것을 깨달아 알 수 없는 신비입니다. 고난은 또한 우리의 거친 성격과 믿음을 다듬는 조각입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그의 고난의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창조의 경이로움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욥기 38-41장). 우리 역시 그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다만 그 경이로움에 놀랄 뿐입니다.


신앙이란 하나님께 그분의 뜻을 행할 자유가 있음을 인정하고, 모든 것이 이해되지 않는 상황과 고난 속에서도 그분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머리로 완전히 이해하고 믿으려 한다면, 결코 믿을 수 없습니다. 이해되지 않더라도 신뢰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알게 되고, 그분의 뜻을 조금씩 이해하게 됩니다. 이해보다 신뢰가 먼저입니다.

Recent Posts

See All

매일묵상(20241104): 여호수아 3장 7-17절

묵상 우리의 고백 둘째 생일을 맞이하며 ‘감사 또 감사’ ‘날마다 새로워지는 믿음’을 나누었고, 오늘은 ‘우리의 고백’을 전합니다. 우리 교회는 예수님이 세우셨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우리 안에 예수님이...

매일묵상(20241101): 마가복음 12장 28-34절

[묵상] 사랑이 제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십니다. 첫째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고, 둘째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매일성경(20241031): 히브리서 9장 11-14절

[묵상] 매일의 기억과 기본기 우리의 영적 여정은 매일의 결단과 기억에서 시작됩니다. 날마다 새롭게 주어지는 이 하루, 우리는 ‘나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기꺼이 내어주신 예수님’을 마음 깊이 새깁니다. 그분의 사랑과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는 여전히...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