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20250121): 느헤미야 8장 1-10절
- HYUK CHOI
- Jan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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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흐느끼며 회개한 백성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모두 울었습니다(9절). ‘울었다’는 것은 ‘흐느끼며 회개했다’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흐느끼며 회개한 이유는 에스라가 읽고 레위인들이 설명해 준 '모세의 율법'을 들었기 때문입니다(8절). 모세의 율법은 성경의 첫 다섯 권인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를 말합니다.
에스라가 전한 율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에스라는 성전에서 말씀을 낭독하고, 백성들에게 그 의미를 해석해 주면서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순종의 중요성, 회개와 회복의 필요성,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위한 순종, 그리고 공동체의 정의로운 삶을 실천하는 율법의 핵심을 강조했을 것입니다.
신명기 6장 5절은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너는 나를 사랑해야 한다!’는 강요가 아니라, ‘내가 너를 온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고 있으니, 너도 나를 그렇게 사랑하라’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 사랑을 먼저 베푸셨고, 그 사랑을 알아가고, 그 사랑에 응답하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에스라가 낭독한 말씀 속에는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의 요청이 담겨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었으며, 모든 율법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들은 백성들은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지 않았음을 깨닫고 회개했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신명기 6장 5절의 말씀을 어떻게 듣고 있나요?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한 부분을 돌아보고, 그 사랑에 응답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진지하게 성찰해 봐야 할 때입니다.
내일 묵상 말씀 | 시편 19편 1-14절 (구약 8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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