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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묵상(20250221): 누가복음 6장 27-38절

  • Writer: HYUK CHOI
    HYUK CHOI
  • Feb 21
  • 1 min read

[묵상]


어렵지만 해야 할 일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명령을 주셨습니다. 쉽지 않은 일들이지만, 예수님의 명령이기에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야 합니다.


첫째,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는 그것을 넘어,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까지도 사랑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구원받은 우리가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만을 사랑하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과 다르게 살기를 바라십니다(27-35a절)


용서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실천해야 할 삶의 방식입니다. 하지만 용서는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과 마음을 나누며, 그분 안에서 우리의 감정을 정리해야 합니다. 용서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바뀌거나 상황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용서는 상대를 변화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용서하셨음을 기억하며,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자비로운 자"(눅 6:36)가 되기 위한 결단입니다. 우리가 용서할 때, 우리가 ‘지극히 높으신 이’(하나님)의 자녀임이 드러납니다(눅 6:35).


둘째, 비판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타인을 쉽게 판단하고 정죄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라고 하셨습니다(눅 6:37). 우리의 판단은 불완전하고 공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정죄하는 대신 이해하고 품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용서하기 어려운 사람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바라보려 노력해 보세요. 오늘 하루, 나의 말과 생각을 점검해 보십시오. 타인을 비판하는 마음이 들 때, 대신 그 사람을 축복하는 기도를 드려 보세요. 예수님의 사랑과 용서는 우리가 먼저 실천할 때 더욱 풍성해집니다.


  • 내일 묵상 말씀 | 주일예배 찬송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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