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무엇을 듣고 보고 사나요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요한, 야고보와 함께 기도하러 어느 산에 올라가셨습니다(28절). 기도하실 때 예수님의 얼굴과 옷이 변했습니다(29절).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나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30-31절). 졸고 있던 제자들이 잠에서 깨어 이 모습을 보고 너무 놀라, 베드로는 횡설수설하였습니다(32-33절).
그때 구름이 그들을 덮었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34-35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살면서 우리 귀에 들리는 것이 많습니다. 그것들이 우리 뇌에 기억되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의 기준이 되고, 살아가는 방법이 됩니다. 무엇을 듣고 느끼느냐가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너희는 그(예수님)의 말을 들으라"고 말씀하십니다(35절). '그의 말'을 듣고 느끼라고 하십니다. '그의 말'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도록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린 후, 제자들은 오직 예수님만 보았습니다(36절). "오직 예수만 보이더라."
오늘도 우리는 성경을 펼쳐 묵상합니다. 묵상은 예수님께 우리의 눈길과 마음을 고정시키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구원하신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를 생각하며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은 나에게 성공, 돈, 인정을 얻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존귀한 분임을 기억합니다. 세상의 것에 집착하여 예수님의 뜻을 잊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살핍니다.
사람은 한순간에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단기간에 좋아지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격과 믿음이 성장하는 것은 누구와 얼마나 함께 있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과 함께하며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모습을 바라볼 때 우리의 인격과 믿음이 변합니다. 우리의 인격과 믿음은 기나긴 수련과 노력의 결과입니다.
내일 묵상 말씀 | 주일찬송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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