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
어제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의 말씀,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보라 우리가 살고, 징계를 받는 자 같으나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고,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9-10)와 연결하여, 부활신앙으로 사는 삶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의 ‘앞부분’ 과 같은 상황을 마주하면 쉽게 당황하고 두려워합니다. ‘죽을지도 몰라, 망할지도 몰라’ 하며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신뢰하도록 이끄시며, 말씀의 ‘뒷부분’ 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기에, 혼자 힘으로 감당할 수 없을 때 성령님을 보내어 우리를 도우십니다.
이런 삶의 여정을 지나며 우리는 다윗처럼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23:1)라고 고백하는 믿음의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이는 ‘부활신앙’ 때문입니다(22-23, 27-28절). 다윗이 하나님을 바라보며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였다” 고 고백했던 것처럼, 우리도 부활신앙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갑니다.
내일 묵상 말씀 | 마태복음 9장 35-3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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