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20250610): 잠언 8장 1-5, 22-31절
- HYUK CHOI
- Jun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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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무엇이 지혜로운 선택인가
“그때 내가 그것만 알았더라면…” “그 말을 조금만 더 일찍 들었더라면…” “왜 그걸 그땐 몰랐을까…” 우리는 살면서 이런 말을 자주 되뇌곤 합니다. 후회는 단지 과거의 실수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 실수를 피할 수 있었던 어떤 지혜를 놓쳤다는 아쉬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지혜란, 무엇이 진짜 중요한지를 알아보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어떤 선택의 갈림길에 설 때 “지금 이 상황에서 가장 지혜로운 선택은 무엇인가?”(What is the wise thing to do?)라고 우리 자신에게 물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 속 우리는 분주함과 욕심, 두려움에 휘둘려 지혜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한 채 살아가곤 합니다.
잠언 9장은 말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10절) 여기서 ‘안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그분을 인정하고 신뢰하며 순종하는 깊은 관계를 뜻합니다. 우리는 '분주함과 욕심, 두려움에 가려 당신의 지혜를 듣지 못했던 저를 도와주시고, 오늘부터는 당신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진정한 지혜를 깨달아 가게 하소서.'라고 겸손히 기도해야 합니다.
"미리 알았더라면..."이라는 아쉬움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이라도 알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하는 그 순간, 지혜는 다시 길을 열고 우리 곁에 다가옵니다.
내일 묵상 말씀 | 시편 8편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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