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UK CHOI
묵상(20221221) - 마태복음 2장 1-12절
헤롯 왕의 의중과 하나님 백성들의 삶
헤롯(Herod)은 어느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소리를 듣습니다. 자기가 유대인의 왕인데 동방에서 온 어떤 무리들이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를 경배하러 왔다고 합니다.(2절) 대제사장과 서기관을 불러 베들레헴에서 그리스도가 나신다는 이야기를 듣지만 그는 경배하러 가지 않습니다.(4-6절) 헤롯은 자신이 아닌 유대인의 왕을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3절)
세상은 '너의 인생의 주인은 너야!'라고 강력하게 말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나의 인생의 주인은 예수님이야!'라고 말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될 때, 내 인생의 주인이 나일 때 보다 오히려 더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살 때, 우리는 참 인간이 되고, 참 행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모든 일을 내가 주관할 때는 자주 좌절과 혼란에 빠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분의 가르침과 사랑을 배워 살 때 우리 삶이 정돈되고, 안정됩니다. 섬김을 받으러 오지 않고 섬기러 오신 그 분, 친구인 나를 위해 죽기까지 하신 사랑 자체인 그 분을 따를 때, 우리는 섬김과 사랑을 배워 영혼과 육신에 상처입은 사람들을 일으킵니다.
오늘 주인이신 예수님이 우리 마음에 이 사람(들)을 섬기고 사랑하라는 마음을 주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먼저 기도한 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도 실천해 보십시오. 주인의 뜻에 순종하여 경험하는 일들을 통해 우리의 신앙은 견고해지고, 우리의 삶은 기쁨으로 가득차게 됩니다. 우리의 작은 순종이 많은 축복을 서로에게 가져다 줍니다.
대림절 절기를 보내면서 '대림절 묵상자료'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우리가 예수님 닮은 삶을 살도록 노력해 가기를 바랍니다. 매일 짧은 묵상 내용을 올립니다. 이 묵상내용을 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본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목회자를 통해서 말씀하시지만, 개인에게 직접 이야기하십니다. 아래의 순서를 참조하셔서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묵상 순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기 전에 '지혜와 계시의 성령님이 오늘 읽는 말씀을 잘 깨닫게 해 주십시오.'(엡 1:17)라는 짧은 기도를 합니다.
당일의 성경말씀을 몇 번 읽습니다.
하나님께서 묵상자의 눈과 마음을 머물게 하시는 말씀을 더 깊이 생각합니다.
위의 말씀을 가지고 감사한 것, 필요한 것 등을 기도합니다.
목회자가 올린 묵상내용을 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