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쉬. 범. 신앙생활
4장 13절-18절에 이어서 5장은 '예수님의 다시 오심'(재림)을 기다리는 사람이 가지고 있어야 할 삶의 자세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재림의 날과 시간은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2절, 마태복음 24:36) 예수님의 재림의 날과 시간을 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모두 거짓말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은 '재림의 날과 시간'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오늘 어느 시간에 예수님이 오셔도 부끄럽지 않는 삶의 자리에서 예수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5장은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이 가져야 할 믿음과 삶의 자세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가 보입니다.
내 형편과 처지에 골몰하면 항상 기뻐할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았다고 데살로니가교회 교인들을 칭찬합니다.(데살로니가전서 1:6) 하나님과 하나님이 나를 위해 하신 일과 성경에 나온 하나님의 약속과 소망을 묵상할 때 성령님이 우리 안에 기쁨을 주십니다. 그 기쁨이 진정한 기쁨입니다.
처음 기도할 때는 하나님보다는 하나님의 손에 있는 어떤 것, 나의 필요를 채워줄 어떤 것에 마음이 갑니다. 기도는 이렇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기도해야 할만큼 절박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도 응답 여부에 집중하면 기도하다 멈출 수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마음을 나누십시오. 그때 기도는 우리에게 쉼이 됩니다.
내 좁은 지식과 지혜와 경험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면 감사할 일보다는 불평할 일이 더 많습니다. 부족한 것, 못난 것이 보여 쉽게 낙담을 하고, 불만을 터트립니다. 내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우리는 다 이해하지 못합니다. 지금 다 이해되지 않는 나의 어려움에도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신뢰하십시오. 그 마음으로 상황을 볼 때 감사가 보입니다.
우리가 매일 성경을 묵상하는 이유는 성경이 하나님에 대해 알려주고, 하나님의 약속과 소망을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이 묵상을 통해 성령님은 우리 안에 기쁨을 주시고, 하나님과 마음을 나누는 기도를 할 수 있고, 하나님의 큰 뜻과 섭리(세상 통치)를 믿고 감사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 안에 머물 때 우리 삶이 불안하지 않고, 수월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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