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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UK CHOI

묵상(20230109) - 요한복음 1장 1-18절

참 빛이신 예수님을 품은 자의 오늘


신약성경에 있는 4개의 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는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소개합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예수님이 복음이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에 대해 기록한 네 권의 책을 '복음서'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사도 요한이 요한복음을 기록했습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는 사실을 강조하여 설명합니다. 요한복음 20장 31절에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고 기록 목적이 나옵니다.


이번 주에는 요한복음 1-6장을 매일 한 장씩 읽고 묵상합니다. 매일 더 많이 읽고, 반복하여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요한복음을 읽고 묵상하면서 예수님이 그리스도(=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이시고, 생명(=영원한 생명)을 주신 분이심을 믿고 확신하는 은혜가 있기를 빕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이 "자기 땅에 오"셨다고 말합니다.(11절) "만물이 그(예수님)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우주 만물이 '자기 땅'이라는 것입니다.(3, 10절) 예수님은 '자기 땅'에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으로 오셨습니다.(9절) 세상이 어두웠기 때문입니다.


빛은 보이지 않던 것을 드러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자기 욕망을 따라 사느라 까맣게 잊고 있던 것, 곧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이며, 존귀한 존재임을 드러내셨습니다. 모욕받고, 상처입고, 경쟁에 지치고, 실패로 아프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우울한 우리가 진정 누구인지를 알려주셨습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알면 삶의 힘겨움을 이겨갈 수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12절) 예수님은 내가 하나님의 아들과 딸이 될 수 있도록 자기를 희생하셨습니다. 그만큼 우리 자신은 존귀한 자녀입니다. 사랑받는 것을 아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이 됩니다. 나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입니다.


빛은 추위에 떠는 자에게 따스함을 전해줍니다. 예수님은 우리 마음에 '네가 힘들 때 기억해야 할 것은 너를 사랑하고 돕는 내가 함께 있다'라는 마음의 확신을 주십니다. 내 상황을 가장 잘 아시고, 내가 기도할 때 우리를 도우십니다. 하나님의 도움을 경험할 수록 우리 믿음은 뜨거워집니다.


예수님의 따스함을 경험하면 이 냉랭한 세상에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 됩니다. 얼굴 빛이 환환 사람, 마음 따뜻하고 자기 것을 나누는 사람, 만나는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넣는 사람이 됩니다. 마치 꺼져가는 불씨에 입김을 불어 스러지는 불씨를 되살리듯, 다른 이의 마음 안의 희망과 기쁨을 되살려 줍니다.


참 빛이신 예수님을 통해 보이지 않던 것, 우리가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이며 존귀한 존재임을 알게 되면, 우리는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따스함을 전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일을 위해 부름받은 사람입니다. 우리 가슴에 참 빛이신 예수님을 품고 주변에 따스함을 전하는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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