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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UK CHOI

묵상(20230123) - 요한복음 13장 1-20절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이유


우리는 매일 알게 모르게 여러 통로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웁니다. 당연히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우리 삶의 기준이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이 세상의 가르침과 달라 갈등이 생기기도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가 살아야 할 진리입니다.(요한복음 14:6)


13장 전반부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예수님을 볼 수 있습니다. 발을 씻어 주는 행위는 너무 천한 것이어서 유대인 상전이 유대인 종에게 발 씻기는 것을 요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종으로서 상전의 발을 씻기는 것이 아니고 상전 대접을 받는 선생으로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이유는 먼저 하나님으로서 인간의 죄를 십자가 죽음을 통해 '씻으시는 것'을 보여줍니다. 십자가 죽음은 인간의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방식이자 사랑입니다. 십자가 죽음이 나의 죄를 용서하신 사건임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요한복음 1:1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후에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다른 이유입니다. 새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34절)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에게, 복음으로 세워진 교회에게 사랑의 계명을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 이름이 '새사랑'입니다. 새 사랑은 새 계명을 뜻합니다. 새 사랑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를 실천하는 교회입니다. 교회 안과 밖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의 모습과 자세로 섬기는 교회입니다. 이를 통해 모든 사람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제자)인 것을 알게 됩니다.(35절)


하루를 시작하며, 예수님이 십자가 죽음을 통해 나의 죄를 '씻기신 은혜'에 감사하다고 고백해 보십시오. 어제 설교의 말씀대로 '세상에서는 무명할지라도 하나님 나라에서는 유명하기를 바랍니다.' '살면서 근심거리가 있지만 항상 기뻐하는 자가 되겠습니다.'라고 고백해 보십시오.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새사랑교회라는 이름의 공동체를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섬김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교회 안과 밖에서 섬기는 자의 자세로 사랑하며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오늘 교회 안과 밖에 있는 누군가에게 전해 줄 사랑이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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