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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UK CHOI

묵상(20230125) - 요한복음 15장 1-17절

예수님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을 농부로, 자신을 참 포도나무로, 제자들을 포도나무 가지로 비유하십니다.(1-2절) 농부이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신앙의 열매'입니다. 가지가 열매를 맺으려면 나무에 붙어 있어야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인이 신앙의 열매를 맺으려면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4절)


예수님 안에 머문다는 것은 예수님의 생각으로 우리의 생각을 조율한다는 것입니다. 악기를 연주하기 전에 연주자들이 기본음에 맞춰 자신의 악기를 조율하듯, 우리의 생각을 예수님에게 맞춘다는 것입니다. 묵상과 기도로 예수님 안에 머물러 우리의 생각을 조율합니다.


어제 묵상에서 성령님이 믿는 자 안에 머물러 돕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우리가 맺을 신앙의 열매가 '성령의 열매'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1)사랑과 (2)희락과 (3)화평과 (4)오래 참음과 (5)자비와 (6)양선과 (7)충성과 (8)온유와 (9)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라디아서 5:22~23)


성령의 열매는 아홉 가지가 아니라, 한 가지가 아홉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절제에는 시간의 절제, 물질의 절제, 본능의 절제, 언어의 절제 등이 있습니다. 언어의 절제는 생각의 절제입니다. 언어 안에는 생각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이 자발적으로 인정하는 말, 칭찬하는 말, 감사하는 말, 긍정하는 말 등을 할 때 사랑과 희락을 느낍니다. 오래 참고, 자비, 양성, 온유, 절제할 수 있어야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화평을 만들어 갑니다. 성령님이 나를 도와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말, 명령, 욕설, 영혼 없는 말은 평생 동안 기억에 남아 자존감에 영향을 끼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정받기를 좋아합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말 한 마디에 마음이 쉽게 무너집니다. 상대방이 무심코 던진 말에 쉽게 상처를 입고 아파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은 말에 따라서 변합니다. 믿음의 말은 믿음의 능력을 누리게합니다. 소망의 말은 미래의 삶에 도전하게 합니다. 사랑의 말에는 상대를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마음의 쓴 뿌리를 도려내고, 깨끗하고 믿음이 풍성한 언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뜻 밖의 전화 한 통, 진심이 담긴 카드, 사랑이 어린 카톡 등 사랑을 표현하는 말을 자주 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예수님을 묵상하고 그분을 닮아가십시오.(12,16절) 신앙의 열매는 내 능력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아갈 때 맺혀지기 때문입니다.(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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