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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UK CHOI

묵상(20230126) - 요한복음 16장 22절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


자녀가 부모를 '기쁘시게' 하기 위해 사는 것과 부모를 '기뻐하며' 사는 것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기쁘시게'와 '기뻐하며'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부모를 기쁘시게 하기 위해 사는 자녀는 내가 무엇을 얼만큼 해야 하나를 생각하며 삽니다. 부모를 기뻐하며 사는 자녀는 부모와 함께 있는 것을 즐거워합니다.


신앙을 가르치기 위해 작성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이 있습니다.(요리는 중요한 교리란 뜻) 이 문답의 첫 질문이 '인간의 최고 목적은 무엇입니까?'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인간의 최고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기뻐하는) 것이다.'입니다.


신자의 삶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 기쁨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들이 나와야 합니다. 이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예배, 봉사, 전도, 선교, 헌금 등은 하나님을 기뻐하기 때문에 하는 신앙행위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십자가 죽음과 부활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22절은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제자들을 다시 만나셨을 때, 제자들이 가지게 될 엄청난 기쁨에 대해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을 통해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시고 영생을 주셨다는 것을 확증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을 사랑하여 구원하여 주셨다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에게 무엇을 얼만큼 해야 하나를 생각하는 의무적인 신앙생활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뻐하는 신앙생활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세상에서 아무리 좋은 것도, 살면서 만나는 어떤 고난도 빼앗아 갈 수 없는 하나님을 기뻐하는 마음을 갖기를 원하십니다.


기도하는 우리를 성령님이 우리 안에서 돕고 계십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함께 있기를 좋아합니다. 이야기를 나누기를 즐거워하며 자신의 모든 생각, 기쁨과 아픔을 나눕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대화하며, 하나님을 영원토록 기뻐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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