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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UK CHOI

묵상(20230127) - 요한복음 17장 1-8절

영생을 얻은 자의 삶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하신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이 땅에서의 사역과 삶을 마감하하시는 기도입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1-8절까지는 예수님 자신을 위한 기도이고, 9-19절까지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위한 기도이며, 20-26절까지는 예수님의 제자들과 그들을 통해 믿게 될 신자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사신 삶의 목적은 “아버지를 영화롭게”하는 것이었습니다.(1절)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하신 일은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사람의 죄를 용서하시기로 작정하셨고, 그 일을 믿는 자에게 영생을 주시기로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갑니다.


예수님의 삶은 우리 마음에 한 가지 소원을 불러일으킵니다. 우리의 사랑과 섬김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님을 믿을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을 위해 시간을 내서 기도하고, 그에게 친절을 베풀고, 서로 만나 이야기하고, 기쁘거나 어려운 일들에 힘을 보태줌으로써 예수님을 믿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가 질 십자가입니다.


사람들이 물질과 명예와 권력을 소유하여 자기를 위해서만 살아가는 시대 속에서 그리스도들은 어리석은 자가 되야 합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사는 사람이어야 합니다.(4절) 마음 속에 ‘우리도 어렵고 힘든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3절) 영원한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이 없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가졌기에 손해보는 일이 생겨도 거기에 매여 안달하지 않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 손해를 다르게 채워주실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런 마음의 여백이 있을 때, 어떤 일에 허둥대며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습니다. 조그마한 일에도 화를 내지 않습니다. 타인의 시린 마음을 헤아려보며 감쌀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몰라 영생의 복을 얻지 못한 사람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합니다. 나의 사랑과 섬김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님을 믿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며 살아갑니다.


오늘 잠시라도 '1) 영생을 주신 하나님을 기뻐하며 살게 하소서. 2) 나의 사랑과 섬김을 통해 다른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님을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3) 마음의 여백을 가지고 타인의 시린 마음을 감쌀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알게하신 일을 이루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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