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를 만드신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당신의 말씀을 글로 남기실 때 처음으로 하신 말씀이 "태초에 내(하나님)가 천지를 창조하였다"(1절)입니다. 태초, 하나님, 천지, 창조 등의 말들 안에는 엄청난 신비가 담겨있어 우리가 다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제외한 모든 것을 만드신 분입니다.
성경의 첫 책 창세기는 '시작에 대한 책'입니다. 하나님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모두가 당신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창세기는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해방되어 광야에서 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처음 쓰여졌습니다. (애굽에서의 해방은 출애굽기에 나옵니다.)
열 가지 재앙의 기적으로 자신들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신 하나님은 누구신가? 홍해를 가르시고 마른 땅을 드러내신 하나님은 누구신가? 척박한 광야에서 자신들에게 먹을 것을 공급하시는 하나님은 누구신가? 등의 수많은 인생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창세기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알게 된 놀라운 진리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2절 말씀처럼 우리가 '혼돈하고 공허한 시기'(2절)를 지날 때가 있습니다. 그때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분이 하나님이시고, 천지를 지으신 능력으로 도우실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려주십니다.
창조는 '하나님이 이르시되'(3절 등 여러번)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되어, '그대로 되니라'(7절 등 여러번)는 천지만물의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믿는 자에게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내십니다. 혼돈스럽고 공허한 일이 있으신가요? 성경을 읽으며 영혼의 귀를 기울이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멈추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를 살면서 신문을 보고, 인터넷을 보고, 셀폰을 보고, 사람들을 보고, 돈을 봅니다. 그 안에는 허비되는 시간들이 있습니다. 허비되는 시간을 줄여서 하나님의 말씀을 보며, 그분에게 눈 맞추고, 어떤 말씀을 하시는 지 들어보십시오.
기계를 바라보며 기계와 이야기하는 시간을 줄이고, 하나님과 대화를 하십시오. 우리는 살아가면서 세상에서 힘든 일들을 경험합니다. 그러한 어려움들을 하소연할 수 있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만드신 능력으로 우리를 돌보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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