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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K CHOI

묵상(20230203) - 창세기 5장 21-24절

하나님과의 동행


5장에는 노아 홍수 이전의 족장들의 이름이 나옵니다. 반복되는 말은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세를 살고 죽었더라"입니다. 가장 오래 산 사람이 므두셀라입니다.(27절) 므두셀라는 969세를 살았고, 그가 죽은 해에 노아 홍수가 일어났습니다. 사람은 태어나, 지금과는 달리 오래 살았지만, 결국에는 죽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단 한 사람, 에녹은 죽지 않고, 그가 살아있을 때 하나님이 데려가셨습니다.(24절) 에녹의 삶을 설명하는 말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입니다.(22, 24절) '동행'은 길을 같이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우선시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선택했고, 원하시지 않는 것은 버렸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마음을 잘 헤아렸습니다.


히브리서는 에녹에 대해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다고 말합니다.(11:5) 하나님이 기뻐하신 이유는 에녹이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11:6) 에녹은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믿었고, 항상 하나님을 찾으며 동행했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우리가 당신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에녹의 업적이 아니라,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들어야 하고, 기도로 나의 마음과 생각을 나누어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우리 마음과 생각에 찾아가야 할 사람, 해야 할 일 등을 깨닫게 하십니다.


에녹은 적어도 300년 동안 그렇게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24절) 하나님은 천국에서 더 빨리 에녹과 함께 있고 싶으셨던 걸까요?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을 얼마나 기뻐하셨길래 죽기 전에 데려가셨을까요? 우리는 지금 천국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천국을 소망한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매일 묵상하고 기도하시나요? 바쁜 일에 쫓겨 미루지는 않나요? '결국에는 죽는 존재'인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을 헤아리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선택하여 살고, 원하시지 않는 것은 버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천국으로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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