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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UK CHOI

묵상(20230210): 창세기 11장 1-9절

대화의 내용


노아 홍수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의 자손으로부터 족속과 지방과 나라가 생겨났습니다. 셈과 함과 야벳 자손들은 각기 나뉘었지만, 사용하는 언어가 하나였고 말이 하나였습니다.(1절) 사람들이 동쪽으로 이동하다가 시날 땅의 한 평지에 이르러 거기에 머물러 살았습니다.(2절) 그들은 바벨이라는 성읍과 탑을 건설하였습니다.(4절) 그들이 성읍과 탑을 건설한 이유는 첫째 그들의 이름을 내는 것이고, 둘째 온 지면에 흩어지지 않기 위해서입니다.(4절) 그러나 바벨이라는 성읍과 탑을 건설하려던 그들의 계획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지 않았습니다.(5-7절) 하나님은 언어를 혼잡하게 하시고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습니다.(7-8절)


하나님을 빼고 계획하는 일에는 하나님이 돕지 않으십니다. 도와도 하나님의 도움인 줄 모르고, 잘되면 자신의 능력으로 한 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복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 능력과 성공에 집착하면 시야가 좁아집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능력과 성공에 대한 말은 많이 해도 하나님의 뜻과 마음에 대한 말은 하지 않습니다. 바벨이라는 성읍과 탑을 건설한 사람들이 가진 문제는 대화의 내용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온데간데 없고,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고자 하는 대화만 넘쳐났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하나님의 뜻을 살려나가는 방향, 하나님이 이루시려는 목적을 염두에 둔 대화가 많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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