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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20230216): 창세기 16장 1-14절

  • Writer: HYUK CHOI
    HYUK CHOI
  • Feb 16, 2023
  • 1 min read

조급함


하갈이 등장합니다. 하갈은 애굽(이집트) 태생의 사라의 여종입니다. 하갈은 아브라함의 소실이 되어 이스마엘을 잉태합니다. 하갈은 아브라함의 아이를 잉태한 후에 사라를 무시합니다. 이로인해 사라는 하갈을 학대하고, 하갈은 사라에게서 도망합니다.


사라는 자신의 남편에게 하갈을 소실로 줄 정도로 그녀를 신뢰했을 것입니다. 하갈은 사라의 신실한 여종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둘의 관계가 깨졌습니다. 이것은 하갈을 통해서라도 자식을 얻고자했던 사라의 조급함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


조급함은 내가 원하는 시간에 결과가 나와야 하는 데 나오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마음입니다. 조급함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성질을 부리게 할 수 있습니다. 사라가 그랬습니다. 그녀는 하갈에게 성질을 부렸고, 관계는 심하게 깨졌습니다.


어떤 사람은 나와 경험이 다르고 견해가 다릅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조급하면 그 사람의 진면목을 잘 보지 못합니다. 그 사람의 의견을 쉽게 무시합니다. 일을 열정적으로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일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고 관계입니다.


조급함은 세상의 잘못된 관습을 쉽게 받아들이게 합니다. 불법과 편법, 부정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빨리 결과를 얻기 원하기 때문입니다. 사라가 그랬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자신에게서 날 아이를 기다리지 않고, 하갈을 통해 빨리 아이를 얻으려고 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잘못된 관습을 통해서 얻으려는 거짓 행복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식대로 정직하게 살아갈 때 느려보여도 그것이 참 행복을 가져다 줍니다. 하나님의 방식대로 살 때 참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이 조급함을 이기게 합니다.


조급함을 열정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의 조급함이 사람들의 진면목을 보지 못하고, 의견들을 무시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열정이 아니라 어리석음입니다. 세상의 잘못된 관습을 아무렇게나 받아들여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고자한다면 그것은 지혜가 아니라 불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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