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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20230217): 창세기 17장 1-27절

HYUK CHOI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1절) 또한, 하나님은 사라가 90세에, 아브라함이 100세에 아들을 나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16절) 아브라함의 반응을 보십시오.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요"(17절) 자신을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소개하신 하나님 앞에서 '이것은 하나님도 어쩔 수 없지, 하하하'라고 속으로 우스워하며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나요? 해결될 것 같지 않은 현실의 문제 앞에서 이 말씀이 얼마나 믿음직하게 다가오나요? 하나님은 우리가 당신을 전능한 하나님으로 믿기를 바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전능하시기 때문에 그분을 신뢰합니다. 이 말씀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너에게 부족한 것, 네가 할 수 없는 것이 있으면 다 말해 봐. 내가 너를 도와주고 싶다.”라는 하나님의 따뜻한 마음이 들어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두 가지를 말씀하셨습니다. 내년에 아브라함과 사라가 아들을 나을 것이라는 것과 모든 남자에게 할례를 행하라는 것입니다.(10절, 16절) 자신들이 상황에서는 아이를 낳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지만, 그래서 속으로 우스워하며 중얼거리기도 했지만, 할례를 행하라는 말씀에는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씩 순종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더 알아갑니다. 하나님의 모든 것을 한 번에 다 알 수 없지만 하나씩 순종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집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을 기도할 때, 그 기도를 들으시고 도와주시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분은 자신을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자신을 전능하다고 말씀하시는 분을 알고 있다는 것이 복입니다. 아프고 힘들고 억울할 때 내 마음의 소리를 들으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이 힘입니다. '이것은 하나님도 어쩔 수 없지, 하하하'라는 아브라함의 중얼거림을 과감히 버리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십시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전능한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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