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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20230220): 시편 51편 1-19절

  • Writer: HYUK CHOI
    HYUK CHOI
  • Feb 20, 2023
  • 1 min read

회개로 정결한 삶


예수님은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시면서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하셨습니다.(마가복음 1:15) 예수님의 제자들도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고 했습니다.(사도행전 2:38)


믿음은 회개로부터 시작합니다. 회개는 돌이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없이 살았던 인생에서 돌이켜 하나님과 함께 사는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기 위해 복음을 믿어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아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복음은 예수님입니다.


이번 수요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사순절의 첫 날을 '재의 수요일'이라고 부릅니다.(사순절은 항상 수요일에 시작됩니다.) 재의 수요일이란 명칭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죄를 회개할 때 옷을 찢으며 머리에 재를 뿌렸던 전통에서 유래합니다. 재는 슬픔의 상징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불효는 자식이 부모를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아파하시는 것은 자신이 창조한 인간이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것을 '죄'라고 말합니다. 인간이 경험하는 모든 고통과 슬픔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구원의 시작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나' 때문에 이 세상에 오셨고, '나'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나'라는 존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이것이 복음이고, 복음을 믿을 때 구원을 받습니다. 구원은 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얻는 것입니다.


구원을 얻은 사람은 죄에 대해 민감해집니다. 죄를 지어 하나님의 마음을 슬프게 하는 것을 원하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날마다 죄를 회개하고 죄에서 돌이키려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힘으로는 자신을 바꿀 수 없는 것을 알기에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합니다.(9-10절)


우리는 기도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생각과 행위를 살펴야 합니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들은 회개하여 버리고 돌이켜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의 즐거움'(12절)을 항상 유지하고, '정결하고 정직한 마음'(10절)으로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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