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대로
사라가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이를 낳을 때 사라의 나이가 구십 세였습니다.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조건을 다 잃어버린 후였습니다.(창세기 18:11) 아들의 이름을 '이삭'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삭은 '그가 웃다'는 뜻입니다. 사라가 웃었고, 아브라함도 웃었고, 듣는 자가 함께 웃었습니다.(6절)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행하셨기 때문입니다.(1절)
일년 전,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뜻이 전달되자 아브라함이 웃었고, 사라도 속으로 웃었습니다.(창세기 17:17, 18:12)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는 의심의 헛웃음(실소)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이삭을 낳았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라는 감탄으로 사라와 아브라함, 듣는 자가 함께 웃었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이 이르시되'라는 표현이 많습니다. 그 다음엔 인간의 이해와 능력을 뛰어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맨 처음 나오는 곳은 창세기 1장 3절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빛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것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된다는 것을 믿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이르시되'라는 말이 나오면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처럼 처음에는 잘 믿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창세기 1:3부터 시작된 '하나님이 이르시되'라는 하나님의 의도는 항상 '그대로 되니라'는 결론으로 끝났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말씀하신 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의 일들이 다 이해되지 않아도 우리는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 행하시는' 분이십니다.(1절) 무엇이든 기도하십시오!! 우리의 기도가 어떤 모습으로 응답될 지는 모릅니다. 우리는 기도하고, 하나님은 응답하십니다. 응답은 하나님의 권한입니다. 우리는 '말씀하신 대로' 행하시는 사랑과 능력을 가진 분께 기도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나를 웃게 하시고 듣는 자가 모두 웃게 하실' 것입니다.(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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