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UK CHOI
묵상(20230422): 창세기 23장 1-20절
겸손한 일상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가 죽은 후 묻을 곳을 구합니다.(4절) 그는 마므레 근처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이 소유한 밭과 굴, 나무를 구입합니다.(17-18절) 이곳에는 사라뿐 아니라, 아브라함, 이삭, 리브가, 야곱, 레아 등이 묻힙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을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라고 말합니다.(4절) 헷 족속은 아브라함을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라고 말합니다.(6절) 아브라함은 헷 족속에게 좋게 평가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인격과 평소의 삶이 인정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 살지만,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입니다.(참조. 요한복음 17:16) 아브라함은 헷 족속에게 겸손했습니다.(7, 12절 “몸을 굽히고”) 우리의 겸손한 일상이 타인의 마음의 빗장을 엽니다.
겸손할 때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더 존귀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눈빛 하나도 겸손하고, 말 한마디도 겸손해야 합니다. 겸손의 눈으로 보면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고, 겸손의 마음으로 사람을 보면 사랑스럽게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