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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20230429): 창세기 28장 10-22절

  • Writer: HYUK CHOI
    HYUK CHOI
  • Apr 29, 2023
  • 1 min read

매일의 삶을 당당하게 대면하게 하는 신앙의 토대


야곱이 부모를 떠나 외삼촌 라반이 있는 하란을 향해 급히 가다가 한 곳에 이르러 밤을 지내게 되었습니다(10-11절). 몸과 마음이 몹시 지쳐 쓰러져 잠이 들었는데 하나님께서 꿈에 나셔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15절).


이 말씀은 야곱에게만 주신 말씀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 말씀을 성경 기록으로 남기셔서 이 말씀을 읽는 사람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셨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귀를 통해 말씀하시기보다, 기록된 성경을 통해 당신의 뜻을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말합니다.


15절의 말씀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십니다. 하나님이 내가 어디로 가든지 지키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끄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떠나지 않으십니다.' 이 하나님의 약속이 '우리가 매일의 삶을 대면하는 토대'입니다. 이 약속을 믿는 사람은 염려, 불안, 두려움에 갇혀 있지 않습니다. 질병, 사고, 손해에 낙담하지 않습니다.


야곱은 꿈에서 하나님을 만난 곳을 '벧엘'이라고 불렀습니다(19절).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벧엘에서 야곱은 "여호와(하나님)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고 말합니다(16절).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을, 나를 지키시는 것을, 나를 이끄시는 것을, 나를 떠나지 않으시는 것을 기억하는 자리가 '벧엘'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염려와 불안, 두려움에 갇혀 있을 때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질병과 사고, 손해로 낙담하고 있을 때도 함께 계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다고 느끼는 것은 우리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16절). 우리는 '우리의 느낌'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더 신뢰해야 합니다. 벧엘의 하나님이 함께 계셔서 돕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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