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꿈을 꾸십니까
요셉이 감옥에 있을 때 애굽(이집트) 왕 바로의 두 신하를 만났습니다. 어느날 밤, 술 맡은 자(술잔을 드리는 시종장)와 빵 굽는 자(빵을 구워 올리는 시종장)가 꿈을 꾸었습니다.(5절) 요셉이 두 사람의 꿈을 해석해 주었습니다.(8절) 두 신하의 꿈의 내용과 결과는 달랐습니다.(13, 19절) 꿈을 통해 두 사람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이 알려졌고, 요셉은 그 꿈을 해석했습니다.
그리스도인도 꿈을 꾸고 그 꿈의 의미를 알고자 합니다. 목회자에게 그 꿈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묻곤 합니다. 때때로 하나님께서 꿈으로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야곱의 아들인 요셉(창 37:5-10)과 마리아의 남편인 요셉(마 2:12-22), 솔로몬(왕상 3:5-15), 그리고 여러 경우들(단 2:1; 7:1; 마 27:19)이 있습니다. 그러나 꿈 해석(해몽)에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꿈을 꾸었다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내용과 일치하는 지를 살펴야 합니다. 세상에 떠도는 꿈해몽에 영향을 받아 해석하거나, 내 꿈도 그렇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여러 통로(하나님, 천사, 사람들)를 통해 그 꿈의 의미를 분명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자신만의 해석(해몽)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쉽게 생각해선 안 됩니다.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꿈을 통해서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성경을 통해서 알려주시고 계십니다. 개인적으로 꾸는 꿈과 그 의미를 아는 것도 필요하지만, 성경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꿈(Vision)을 나의 꿈으로 삼고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모든 민족을 제자삼"는 꿈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 꿈이 내가 가진 가장 큰 꿈인가요? 매일 그 꿈을 꾸고 계신가요? 하나님과 예수님은 우리가 이 꿈을 꾸고, 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사도행전 1:8, 2:2-4) 성령님은 우리가 매일 이 꿈을 꾸고 이루도록 돕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이 주신 이 '큰 꿈'을 꾸며 살 때, 하나님은 우리가 '자면서 꾸는 꿈'을 통해서 '우리가 할 일'을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꿈을 꾸었을 때, 세상의 해몽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되고, 쉽게 그렇게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나, 경험하는 것이나, 꿈꾸는 것 등이 성경의 내용과 일치하는 지를 살펴야 합니다. 성경을 많이 읽고 알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님이 성경을 통해 주신 꿈'을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꿈'을 꾸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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