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인정하는 믿음
두 신하의 꿈을 해석했던 요셉은 이번에는 애굽(이집트) 왕 바로의 꿈을 해석합니다. 바로의 꿈은 앞으로 다가올 엄청난 풍년과 극심한 가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29-30절) 바로는 자신의 꿈을 해석한 요셉을 애굽의 2인자인 총리로 임명합니다.(40-43절)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될 때의 나이가 삼십 세입니다.(46절) 형들에게 팔려 애굽에 온 지 13년 후입니다.
하나님은 형들에게 버려진 요셉을 건지셨고, 보디발의 아내에게 누명 쓴 요셉을 보호하셨고, 바로의 신하에게 잊혀진 요셉을 감추시고 훈련시키셨습니다. 요셉이 바로 앞에 섰을 때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실 것이라고 말한 것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16절) 그 어려운 시절을 지났음에도 하나님에 대한 원망은 보이지 않습니다.
요셉에게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알아보고 인정하는 믿음을 봅니다. 애굽 왕 바로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라고 감탄합니다.(38절) 노예로 산 13년의 요셉의 모든 삶을 우리가 알 수 없지만, 당장의 어려움과 고통에 낙심하고,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했던 믿음이 쌓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조급해 하지 않고, 정직과 성실하게 살 때,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며 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와 우리 자녀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인정하는 믿음을 가지기를 기도합니다. 믿음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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