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모세를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만나셨습니다.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지만 떨기나무가 불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2절) 성경에서 '불'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떨기나무'는 광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써 연약한 모세와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불이 붙자 이 떨기나무는 결코 사그라지지 않는 나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두려운 마음에 얼굴을 가린 모세에게 당신이 "고통을 분명히 보고," "부르짖음을 듣고," "근심을 알고," "내가 내려가서," "손에서 건져내고," "그 땅에서 인도하여," "데려가려 하노라"고 말씀하십니다. (7-8절) 하나님은 행동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행동하시게 된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의 강렬한 부르짖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9절)
하나님은 부르짖어 기도하는 사람들을 위해 행동하시는 분이십니다. 부르짖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도하지 않던 예레미야를 부르짖어 기도하게 하셔서, 사모하며 기도하는 오순절의 120여명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사모하며 부르짖어 기도할 때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고 부르짖어 기도하는 우리에게 응답하십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부르짖음을 듣고 행동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어려운 상황을 '보고,' '듣고,'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내려가서,' '건져내고,' '인도하여,' '데려가'실 것입니다. 이때 떨기나무같은 우리가 굳건한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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