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묵상(20230607): 출애굽기 4장 1-17절

  • Writer: HYUK CHOI
    HYUK CHOI
  • Jun 7, 2023
  • 1 min read

뱀의 꼬리를 잡으라


하나님은 모세에게 한 가지 기적을 보이십니다. 모세가 가진 지팡이를 땅에 던지라고 하십니다. 모세가 지팡이를 던지자 뱀이 됩니다. 뱀이 나타나자 모세는 무서워서 뒤로 물러납니다.(2-3절)


그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이 말씀은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뱀의 꼬리를 잡는 것은 물릴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모세는 뱀의 꼬리를 잡습니다. 그리고 그 뱀은 다시 모세가 던진 지팡이로 변합니다.(4절) 지팡이가 뱀이 되고, 뱀이 다시 지팡이가 되는 것은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만약 뱀의 꼬리를 잡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으며 물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잡지 않았다면 뱀은 다시 지팡이로 변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뱀에게 물렸을 수 있을 것입니다.


주일에 나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는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기를 바랍니다. 부르짖는다고 무엇이 변할까라는 마음으로 부르짖지 않는다면, 뱀처럼, 우리의 상황이 우리의 믿음을 삼켜버릴 것입니다.


뱀은 애굽 왕을 상징합니다. 애굽 왕은 생사권을 가진 최고 권력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뱀이 지팡이로 변한 것처럼, 애굽 왕은 하나님 앞에서 한낱 지팡이같은 존재일뿐입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심각한 상황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 상황이 마치 우리의 생과 사를 결정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르짖을 때' 우리의 생사권과 축복은 하나님께 있음을 알게 됩니다.




 
 
 

Recent Posts

See All
기쁨의 26일 묵상(20250516): 마가복음 16장 15-18절

[묵상] 복음 앞에서의 결단 예수님은 단순한 위로가 아닌 분명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이 말씀은 과거의 제자들만이 아닌,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주어진 명령입니다. 세상은 점점 더 어두워지는 것...

 
 
 
기쁨의 25일 묵상(20250515): 마태복음 28장 18-20절

[묵상] 함께 하신다는 약속 오늘 본문을 읽으며, 예수님께서 제자들 앞에 열 번째로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을 다시 곱씹어 보았습니다. “가라, 제자를 삼으라…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사실 ‘가라’는 말씀보다, ‘항상 함께 있으리라’는...

 
 
 
기쁨의 24일 묵상(20250514): 고린도전서 15장 7절

[묵상] 찐짜 사랑을 만나면 예수님에게는 야고보라는 남동생이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일과 말, 사람들을 향한 태도를 가까이에서 지켜봤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누가 형을, 아니 형이라는 한 사람을 ‘세상의 구원자’로...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