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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20230609): 출애굽기 6장 1-30절

HYUK CHOI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잘 믿어지지 않고, 명령에 순종하여 살지 못합니다. 일에 지치고("가혹한 노역") 기가 죽었을("마음의 상함") 때입니다.(9절) 이스라엘 백성이 그랬습니다.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되어 광야 길을 걸을 때 모세가 기록한 책입니다. 모세는 과거를 회상하며 이스라엘 백성과 자신의 모습을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한 시간들도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을 '여호와'(=스스로 있는 자)라고 소개하십니다.(2절 이하) 이 이름을 소개하신 이유는 참 신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며, 이스라엘 백성의 유일한 구원자가 당신이심을 알려주시기 위해서 입니다.


시간 지나야만 알게 되는 삶의 의미가 있습니다. 삶이 나를 지치게 하고, 기를 죽일 때 우리가 바라봐야 할 것은 가혹한 현실이 아니라, '나는 여호와다'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날마다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고 말씀하십니다.(7절) 지금은 다 이해되지 않고 지칠지라도, 지나면 알게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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