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20230614): 출애굽기 9장 1-35절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가치

작년 8월 1일 저녁에 캐나다 중서부 앨버타주 레드디어 인근 고속도로 위에 갑자기 야구공만한 우박이 17분 정도 내렸습니다. 우박에 피해를 당한 어떤 차주는 "10분~15분 동안 우박이 쏟아졌고 내 차의 앞유리가 움푹 팼고, 금이 가고 부서졌다”며 “앞유리는 곧 완전히 망가졌다. 나는 우박이 내게로 날아올까봐 두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우박이 내리는 현장에 있었다면 매우 끔찍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애굽 땅에 '무거운 우박'(the worst hailstorm)을 내리셨습니다.(18절) 우박은 '애굽 전국'에 내렸습니다.(22절) 우박은 '불덩이'와 함께, 곧 번개가 번쩍이며 우렛소리와 함께 내렸습니다.(24, 29절)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있는 고센 땅에는 우박이 내리지 않았습니다.(26절) 하나님이 내리신 우박은 우연하게 생긴 자연재해가 아니라, 하나님이 의도적으로 실제로 내리신 우박입니다.

앨버타주에 내린 야구공만한 우박 소식을 접하면서, 하나님이 애굽 전역에 의도적으로 내리신 '무거운 우박'은 얼마나 대단했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모세는 바로에게 이 우박 재앙을 통해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왕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29절) 모세에게 중요했던 것은 '하나님을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똑바로 알면 변하고, 세상이 하나님을 똑바로 알면 바뀌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똑바로 알고, 혼신을 다해 하나님을 세상에 알리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겨야 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기적들로 인해 우리의 육신과 정신과 영혼이 바뀌고 치유되는 일이 많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말씀하십니다.(렘 2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