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신가요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왔습니다.(17절) 그리고 낮에는 뜨거운 햇빛 열기와 질병으로부터, 밤에는 싸늘한 기후와 야생 동물로부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으로 보호하시며 인도하셨습니다.(21절) 구름은 그늘이 되었고, 불은 열기로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상징하는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은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22절)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신 분은 '하나님'이셨습니다. '내 인생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신가?'라는 질문은 우리가 물어야 할 매일의 질문입니다. 밤과 낮은 '온전한 하루'를 뜻합니다. 더 넓게, 밤은 '고통의 시간, 앞날이 보이지 않는 시간'을 의미하고, 낮은 '평탄한 시간, 풍족한 시간'을 의미합니다. 고통의 시간에는 도움이 필요하기에 하나님을 찾습니다. 풍족한 시간에는 당연하다고 여기며 하나님을 잊곤 합니다. 우리는 온전한 하루를, 고통의 시간이나 평탄한 시간에 모두 하나님이 어디로 나를 인도하시는 지를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성경과 성령을 통해 인도하십니다. 성경을 '알기 위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배웁니다. 구름 기둥과 불 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이스라엘 백성의 절대적인 태도는 '순종'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생각하는 '빠른 길'이 있었지만, 하나님이 생각하시는 '은혜 길'이 있었습니다.(17절) 구름 기둥과 불 기둥이 멈추는 곳에 멈췄고, 가는 곳은 따라갔습니다.
성경에 대한 우리의 절대적인 태도는 '순종'이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만을 하는 '편식 순종'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는 '절대 순종'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에 순종할 때 결국 그것이 우리에게 '은혜 길'이 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성령은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게하시고, 어려워도 힘들어도 원하지 않아도 '순종'하는 마음을 주십니다. 우리는 '매일' '고통의 시간이나 평탄의 시간'이나 성경과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네가 생각하는 빠른 길로 가겠니, 나를 따라 은혜 길로 가겠니?' '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삶을 살겠니, 내가 가르치는 삶을 따라 살겠니?' '세상에서 배운 처세술로 살겠니, 나에게 배우는 지혜로 살겠니?' 하나님은 광야같은 인생을 사는 우리를 성경과 성령을 통해 밤과 낮에 인도하고 계십니다.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 성경을 배우고 묵상하십시오.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순종할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구하십시오.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을 인도하시도록 온전하게 맡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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