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이 많은 우리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의 산으로 불리는 시내산으로 모세를 찾아왔습니다.(1, 5절) 모세는 장인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상세하게 이야기했습니다.(8절) 모세의 이야기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하신 일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간증'(testimony)이라고 부릅니다. 영한사전을 찾아보면 Testimony는 '증거' '증언(보통 법정에서 하는 것'이라고 나옵니다. 간증은 '증언', 곧 증인으로서 보고 들은 사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증인입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감사하며 증언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교회가 예배를 드리며 기도가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감사해서 기도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기도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내놓고 눈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느 집사님은 예배 후 기도하는 시간에 끝까지 남아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것이 감사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두 분이 침례를 받는다는 것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엡 2:8) 침례 소식을 들은 다른 교회 목사님이 '정말 좋으시겠어요.'라고 하시더군요. 정말 좋습니다!!
이것은 저의 기쁨만이 아니고, 저의 간증만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기쁨이자 간증입니다. 간증은 주변 사람을 기쁘게 만듭니다. 모세의 간증에 이드로는 매우 기뻐했습니다.(9절) 간증은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믿게 합니다. 이드로는 "이제 내가 알았도다 여호와는 모든 신보다 크시"다고 말합니다.(11절)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나에게, 가정에, 교회에' 하신 일들을 간증하는 일이 많아지기를 기도합니다. 간증은 '자랑'이 아니라, '고백'입니다.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라는 겸손한 신앙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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