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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20230815): 민수기 22장 1-41절

  • Writer: HYUK CHOI
    HYUK CHOI
  • Aug 15, 2023
  • 1 min read

저주하는 세상 축복하는 성도

이름이 비슷한 두 사람이 나옵니다. 모압의 왕인 '발락'과 브돌에 사는 주술사 '발람'입니다. 발락이 발람같고, 발람이 발락 같아서 허갈립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주변 민족들이 두려워할 정도로 번성했습니다. 그들이 요단 강을 건널 준비를 하며 모압 평지에 이르렀을 때, 모압 왕 발락은 겁에 질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보다 강한 아모리 족속과 싸워 그 땅을 정복했을 뿐 아니라, 그 수가 자신들의 수를 압도했기 때문입니다.

발락 왕은 이스라엘 백성과 전쟁을 벌릴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가 짜낸 계략은 영력 있는 주술사의 저주로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발락 왕은 유브라데 강 상류 브돌에 사는 유명한 주술사 발람에게 사자를 보내어 후한 대가를 지불하면서 이스라엘을 저주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하나님은 발람에게 "내가 네게 이르는 말만 말"하라고 하셨습니다.(35절)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습니다. 우리는 묵상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나를 통해 하시기를 원하시는 말씀'을 배웁니다. 성경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해야 할 말, 하지 말아야 말'을 가르칩니다.

세상에서 유통되는 말은 유창한데, 성경이 가르치는 말에는 어색하다면 우리는 묵상과 기도를 통해 계속 배워가야 합니다. 지난 주일 설교에서 다른 교우들을 위해 매일 힘써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그들의 믿음이 점점 자라고, 사랑이 풍성해지고, 인내하는 믿음을 주시도록 기도하자고 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말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그분들을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해 주시기를 원하는 복을 구합니다. 구하는 내용이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기도하면서 우리는 다른 교우들에게,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해 주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을 배웁니다.

세상은 저주를 퍼붓지만, 우리는 축복을 전해야 합니다. 말은 저주의 수단이 되기도 하고, 축복의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생각나는 대로, 함부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사람과 세상을 축복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세상을 축복하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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