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묵상(20230822): 민수기 27장 12-23절

HYUK CHOI

모세의 최우선의 기도

모세가 120세가 되었을 때 아바림 산에 올라가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신 가나안 땅을 보았습니다.(12절) 그가 40년 동안 광야에서 지내면서 들어가기를 고대했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신 광야에서 있었던 일로 하나님께서 모세가 그 땅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하셨습니다.(14절)

다소 억울하기도 하고, 크게 섭섭하기도 했을 터인데 그는 억울함과 섭섭함을 드러내지 않고 '기도합니다.'(15절) 그는 하나님에게 이스라엘 민족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17절) 곧,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이 되지 않게 해 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한 것입니다.

이스라엘에게 가장 절실한 것은 '하나님을 바로 알고 제대로 따르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하나님을 바로 알고 제대로 따르는 것'입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하고 성급하기도 합니다. 목자 없는 양과 같이 헤맵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자신과 교우들과 자녀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이리저리 헤매며 살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를 인도하는 목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자신과 교우들과 자녀들이 하나님을 바로 알고 제대로 따르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사탄은 정말로 부지런합니다. 한 사람이 조그만 일에도 낙심하게 하고, 하나님을 불신하는 마음을 갖도록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관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세한 계획을 세웁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우리 자신과 자녀들은 사탄의 유혹과 낙심의 '먹잇감'이 됩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고 제대로 따르기 위해 사탄보다 부지런해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기도로 도와주는 영적인 버팀목같은 교우들이 필요합니다. 사탄이 유혹하는 것보다 먼저 자녀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부모가 돼야 합니다. 방심하면 안 됩니다. 기도하고 또 기도해야 합니다.


Recent Posts

See All

매일묵상(20250207): 누가복음 5장 1-11절

[묵상] 이사야, 바울, 베드로의 고백 어느 날, 밤새도록 수고했지만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던 베드로.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다시 그물을 던졌을 때, 그는 배가 가라앉을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그...

매일묵상(20250206): 고린도전서 15장 1-11절

[묵상] 복음, 우리를 살리는 산 소망 복음은 짧지만 강력합니다.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고린도전서 15:3-4).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장사, 부활을 믿으면...

매일묵상(20250205): 시편 138편 1-8절

[묵상] 하나님 앞에 머물다 묵상은 우리 각자가 하나님 앞에 머무는 시간입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알게 되고,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게 되며, 어떻게 살아야 할 지를 찾게 됩니다. 묵상은 시간이 '나면'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서'...

Comments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