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기도의 연합을 이루라
먼 길을 와서 약속의 땅을 눈 앞에 두고 이스라엘 백성은 모압 평지에 진을 쳤습니다.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요단강을 중심으로 서편이 하나님이 주시기로 한 약속의 땅 ‘가나안’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이 있는 곳은 요단강 동편의 모압 평지입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 중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재빨리 요단강 동쪽 지역을 달라고 모세에게 요구하였습니다.(2-4절) 모세는 다른 지파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정복하기 위해 싸우러 가는 데 두 지파가 그 책임을 피한다고 화를 냅니다.(6-16절)
우리의 삶의 현장은 영적 전쟁터와 같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뒤흔드는 일들이 많이 생깁니다. 후회하게 하고, 원망하게 하고, 두려워하게 하고, 염려하게 합니다. 다툼, 시기, 질투, 미움이 가득합니다. 우리 자녀들도 믿음의 갈등과 시험을 받습니다.
교회는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겪는 영적 전쟁을 함께 싸우기 위해 모인 신앙공동체입니다.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사랑으로 연합’해야 하고, 다음으로 ‘기도로 연합’해야 합니다. 모두가 사랑과 기도로 단단히 연합해야 합니다.
지난 주일 점심식사 후에 서로의 안부와 감사, 기도 제목을 나누고 목소리를 내어 기도하는 모습은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에서 우리 교회의 희망을 보았고, 모두가 세상에서 영적으로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하루에 한 교우라도 이름을 불러가며 계속해서 간절하게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 교우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사랑으로 엽합하는 것이고 기도로 연합하는 것입니다. 오늘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통해 나를 도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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