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YUK CHOI
묵상(20230830): 민수기 33장 1-56절
하나님의 마음에 기록되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모압 평지에 도착할 때까지의 전체 여정이 나옵니다. 출발지인 라암셋과 도착지인 모압 평지를 제외하면 40곳의 지명이 언급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광야를 지날 때 항상 함께 하셨습니다. 각 지명마다 사연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가 있었고, 불순종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모압 평지에 광야 여정을 기록한 것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거기까지 인도해주셨다는 고백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걸어온 인생의 여정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어디서 태어나 어떻게 성장했는지, 살았던 지명을 생각하며 거기서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어떻게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았는지, 지금은 어떤 마음으로 사는 지를 하나님 앞에서 펼쳐보십시오. 우리 인생에 많은 사연이 있습니다. 그러나 감사한 것은 지금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인도해주셨습니다.
우리 인생 여정은 천국에 도착할 때까지 계속됩니다. 우리 삶의 여정은 하나님의 마음에 기록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믿음으로 살았는지, 어떻게 순종하며 살았는지, 무엇때문에 마음이 방황하였는지, 무엇을 불만족하며 살았는지를 하나님에게 이야기할 날이 옵니다. 세상 방식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기보다 하나님 방식대로 살고자 기도하며 노력해야 합니다.(52절)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찬송을 부르며 하루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