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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K CHOI

묵상(20230912): 여호수아 6장 1-27절

순종해야만 경험되는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여리고성을 육일 동안 한 바퀴씩, 그리고 일곱째 날에는 일곱 번을 돈 후 나팔을 불 때 이스라엘 백성이 큰 소리로 외치면 여리고성이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그대로 되었습니다. 여리고성이 무너진 사건은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역사적인 사건이란 실제로 일어난 일이란 것입니다.


고고학자들에 의하면 여리고성은 성벽이 매우 두꺼운 성이었습니다. 내벽은 2미터 이상 외벽은 4미터나 되었고, 내벽과 외벽 사이에는 5미터의 간격이 있어서 여리고성의 성벽은 무려 11미터의 두께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두꺼운 성벽을 가진 여리고성이 이스라엘 백성이 열세 바퀴를 돌고, 마지막에 큰 소리로 외치자 무너졌습니다.


우리 교회의 한글학교에 봉사하는 학생들과 성인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주로 봉사점수를 받기 위해서, 성인들은 자원하여 봉사합니다. 한글학교 교사들 대부분은 예수님을 아직 믿지 않으며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복음과 교회에 관심이 없고 봉사하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 견고한 여리고성과 같은 한글학교 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여리고성이 무너지듯 그들의 견고한 불신의 마음이 무너지고 예수님을 믿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여리고성은 정복하기 힘든 성이었습니다.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방법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제시한 '여리고성 돌기'에 순종한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도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다 보면 이해하기 힘들고, 순종하기 힘든 말씀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순종해야만 경험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이해되면 순종하는 것을 넘어, 이해되지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이니 순종하자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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