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성과 교회
열 두 지파의 땅 분배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땅 분배의 마지막 절정은 ‘도피성' 건설입니다. 도피성을 지은 목적은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가 피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3절) 도피성은 요단강을 기준으로 서쪽에 3개, 동쪽에 3개를 지었습니다.(7-8절) 하나님은 이 땅에 세워진 교회들이 도피성의 역할을 하기 원하십니다.
교회는 죄많은 세상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참된 안식처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마태복음 11:28) 교회는 예수님의 '이 약속'을 경험하는 곳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다 하나님의 손에 옮겨 드리는 것이 믿음입니다. 옮겼다면 맡기십시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지고서는 남을 배려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매일 예수님 앞에 머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수고하고 무거운 인생의 짐을 맡길 때 '선한 능력으로' 함께 하실 것을 믿고 하나님만을 의지하십시오. 그리스도인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상대방에 대한 사랑과 배려입니다.
자신의 말을 많이 하기 보다는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면 좋겠습니다. 한 사람의 행동이나 말을 쉽게 판단하기 보다는 간절하게 기도해 주면 좋겠습니다. 서로 대화를 나눈 후 대화의 내용을 하나님의 손에 옮겨 드리는 기도로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교회가 도피성처럼 참된 안식을 누리면서 사랑과 보살핌의 장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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