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수고
성경에 '인애'라는 말이 나옵니다. '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는 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나오미에게 남편과 두 아들이 떠나고 두 며느리가 남았습니다. 자기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시어머니의 말에 오르바는 돌아가고 룻은 함께 가겠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룻이 나오미에게 인애를 베풀었습니다. 룻은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 나오미와 함께 하며 그녀를 돌봤습니다. 룻은 사랑의 수고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해관계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듯 합니다. 이로운 사람, 이득이 되는 사람과 해로운 사람, 손해가 되는 사람을 쉽게 가릅니다. 대하는 마음이나 태도가 사뭇 다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해 "나는 인애를 원하고 ...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고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6:6) 냉랭해져 가는 현실에서 인애, 곧 사랑의 수고를 할 때 하나님을 더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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