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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K CHOI

묵상(20231104): 룻기 2장 1-23절

공동체의 푸근함


룻기는 척박한 사사시대에 일어난 일입니다. 나오미는 룻과 함께 고향인 베들레헴에 되돌아 왔습니다. 추수 때가 되었지만 추수할 밭이 없었습니다. 혼탁한 사사시대에 보아스는 힘없는 이방 여인 룻을 공동체 안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그는 룻에게 피난처를 제공하고, 갈증을 해결하도록 배려했습니다. 룻은 보아스의 말에 위로를 받고 기뻐하였습니다. 보아스는 룻을 환대했습니다.


사람들은 여러 이유로 어떤 위로와 격려와 축복이 필요합니다. 교회는 일을 위해 모인 단체가 아닙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입니다. 새로 온 형제 자매를 팔을 벌여 환영하는 곳입니다. 위로와 격려와 축복과 기도를 함께 나누는 곳입니다. 경쟁과 노동에 지쳐있는 사람이 마음과 얼굴에 웃음을 회복하는 곳입니다. 먼저 인사하고, 축복하고, 격려하고, 기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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