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님을 왜 사랑해야 할까요
어느날 한 율법교사가 예수님의 속을 떠보려고 "선생님, 율법에서 어느 계명이 가장 큰 계명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마태복음 22:34-40)
사회운동이나 정치운동, 종교나 윤리적인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첫째 목적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알지 않고, 사랑하지 않고 하는 사회운동이나 정치운동, 종교적 삶이나 윤리적 삶은 쉽게 부패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왜 사랑하고, 얼마나 사랑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우리를 죄와 죽음으로부터 구원하기 위해 자기의 아들 '독생자'를 주셨기 때문입니다.(16절) 독생자이신 예수님은 이 땅에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한일서 4:19)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먼저 사랑하시고,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을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16절)
생각해보면 우리 주변에 고마운 사람들이 많습니다. 내가 어렵고 힘들 때, 아프고 우울할 때, 부족하여 슬플 때 나를 도와준 사람들이 있습니다. 생각하면 할 수록 고마워서 무엇이라도 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나를 사랑하여 행동으로 무엇인가를 해 준 사람들이 참 고맙습니다.
사람들의 도움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고마움을 잊지 못하여 생각하면 흐믓하고, 만나면 반가워서 고마움을 표현합니다. 하나님이 행동으로 보여준 사랑은 영원하고, 무한합니다.(16절)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이유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행동으로 보여주신 그 사랑에 '예수님, 고맙습니다!'라는 고백으로 우리가 가진 고마움을 표현해 보십시오. 그리고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나의 하나님을 사랑하겠습니다.'라고 고백해 보십시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부탁하신 것이 있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먼저 나에게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오늘 그 고마움을 표현해 보면 어떨까요? 카톡글이나 이메일, 전화, 또는 차 한 잔 대접이나 작은 선물 등. 고마움을 감사로 표현할 때 사랑은 더 커집니다.
이 냉랭한 시대에 말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격려하고, 칭찬하고, 위로하는 말을 전하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을 찾아 실천해 보면 좋겠습니다. 행동으로 한 사랑은 사람을 따뜻하게 하고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공동체 성경읽기
[요한복음 3장 듣기/읽기](https://youtu.be/K3fIRZWzrCo?si=N8SLb4gqzKiGBsC6)
[요한복음 전체듣기](https://youtu.be/2UD9qiRp6B0?si=0Ptqu_-ylGYIq-ou)
[찬송: 선한 능력으로](https://youtu.be/h0sWKvPG04k?si=yBEMPEzMd5uTEX2T)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