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자유를 누리십시오
예수님께서 “다 이루었다.”(It is finished)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해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버지여, 나를 보내신 사명을 다 이루었습니다.” 인간을 향해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너희들의 죄의 값을 다 지불하였다. 너희들은 더 이상 죄인이 아니고, 자유자다.”
“다 이루었다.”는 말씀은 예수님께서 죄의 권세를 완전히 무너뜨렸다는 승리를 선언하신 말씀입니다. 이 승리를 얻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고통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서’(He died for us.) 말입니다. 우리가 구원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예수님이 이루신 구원사역을 믿음으로 받는 것 뿐입니다. 다른 것은 할 필요도 없고, 할 수도 없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구원을 통해 주어진 ‘기쁨’과 ‘자유’를 누리는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구원을 잃어버릴 일도 없고, 구원을 얻기 위해 더 힘쓸 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 이루어진 구원’에 우리의 마음과 삶을 의탁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만족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을 지탱해 주는 중심이 되고, 우리가 항상 돌아가야 할 자리입니다.
미식축구의 신화적인 존재 빈스 롬바디 감독이 전성기를 누리던 1965년 겨울, 그의 팀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슬펌프에 빠져 고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빈스 롬바디 감독은 산전수전을 다 겪은 그린베이 패커스(Greenbay Packers)팀의 노장들을 모아 놓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기초부터 다시 시작합시다!” 그리고 그는 미식축구의 베테랑들에게 축구공을 보이며 말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축구공입니다.”
교회는 항상 가장 근본적인 진리로 돌아가야 하고, 우리의 삶과 믿음에 슬럼프가 생길 때 우리는 십자가로 돌아가야 합니다. 구원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다 이루어”졌습니다. 우리가 사모하고 찾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님은 “다 이루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본으로 돌아가십시오. 십자가를 사모하십시오. 자주 머무십시오. 거기에 우리 인생의 기쁨이 있습니다. 거기에 우리의 마음을 자유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십자가를 통해 기쁨과 자유를 누리는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공동체 성경읽기
요한복음 19장 읽기 (https://youtu.be/lwiKsXRCbho?si=vR39Lojt3jHAMfSJ)
요한복음 전체 읽기 (https://youtu.be/2UD9qiRp6B0?si=LjLaV0sd7fymhe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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