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장 묵상(20230415): 고린도전서 15장 35-58절

예수님의 승리가 나의 승리입니다

부활한 이후의 몸을 부활체라고 부릅니다. 부활체는 어떤 모습일까?(35절) 썩어질 몸으로 묻히지만, 썩지 않을 몸으로 변화됩니다.(42절) 연약한 몸으로 묻히지만, 강건한 몸으로 변화됩니다.(43절) 육체적인 몸으로 묻히지만, 영적이 몸으로 변화됩니다.(44절)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그리스도인은 썩지 않고 죽지 않는 신령한 몸으로 변화됩니다. 유령처럼 혼만 있는 것이 아니고, 육체와 영혼이 함께하는 '신령한 몸'으로 변화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부활체가 됩니다.(50절) 천국의 영광을 누릴만한 몸으로 변화됩니다.

죄로 인해 겪는 죽음과 고통이 사라집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 '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않은 세계를 맞이하며 감격에 입을 다물지 못할 것입니다.(요한계시록 21:4)

부활은 죄와 사망을 이긴 증거입니다. 아직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죄의 영향력이 있어서 죽음과 고통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소망은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부활체로 변하여 하나님 앞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승리가 나의 승리가 됩니다.

우리는 시련과 고통을 맞이할 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믿음으로 대면해야 합니다.(57절) 이미 이긴 자처럼 대처하고 돌파해야 합니다. 부활은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돌파하게 하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부활의 믿음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질병, 가난, 고통, 낙심 등이 우리의 믿음을 흔들 때 부활의 믿음으로 굳건히 서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주의 일에 더욱 힘쓰라고 하십니다. '주의 일'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는 삶입니다.(58절)

놀라운 부활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활은 미래의 사건만이 아니라, 현재를 이기게하는 힘입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이유가 되고, 복음을 전하는 이유가 됩니다. 사랑하고 용서하는 이유가 됩니다. 우리의 수고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