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열망
오늘 말씀은 사도 바울이 가졌던 강한 바람입니다. 이 바람들이 우리의 열망이 되고 기도의 내용이 됩니다.
먼저,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을 바랐습니다. 여기서 '안다'는 것은 머리로 아는 것만 뜻하지 않고,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끼치는 체험적인 지식을 말합니다. 8절에서 이미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예수님 외에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길 정도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를 알고자 했습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가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처럼 예수님과 더 깊은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가기를 바라고 기도하십시오.
또한,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을 바랐습니다. 예수님을 닮기 위해 1) 그의 부활의 권능을 알기를 원했습니다. 부활의 권능은 살리고 이기게 하는 능력입니다. 부활은 나를 죄와 죽음에서 살리고, 매일의 어려움을 이기게 하는 능력입니다. 2) 그의 고난에 참여하기를 원했습니다. 예수님이 복음과 사랑을 위해 치르신 희생을 참여할 때 예수님을 더 잘 알게 됩니다. 3) 그의 죽으심을 본받기 원했습니다. 곧,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기를 원했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갈 것을 바라고 기도하십시오.
오늘 이 바람을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내일 주일예배에서 이 바람을 찬송으로, 기도로 고백하십시오. 부활은 현재 우리가 누리는 능력입니다. 위의 바람을 열망하며 살 때 우리는 부활의 능력을 경험합니다. 다음의 내용을 소리를 내어 읽어보십시오. "나는 그리스도와 그분의 부활의 능력을 알고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아 그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는 부활에 이르고자 합니다."(빌 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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