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 계략과 하나님의 승리
예수님이 유대 지방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신 지 얼마 되지 않아 동방에서 별을 연구하던 박사들이 일행과 함께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헤롯 왕을 만났습니다.(1절) 그들은 헤롯 왕에게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를 만나 경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2절) 자신을 유대인의 왕이라고 생각하며 통치하고 있던 헤롯 왕에게는 동방박사들의 말은 기가 막힐 일이었습니다.
사탄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헤롯 왕을 이용하여 구원자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죽이려 했습니다. 사탄은 오래 전에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창세기 3:15)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도 전에 태어나자마자 죽을 수 있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두움이 빛을 이길 수 없듯이 사탄은 하나님을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죄로 인해 망가진 세상에서 사탄과 마귀들이 잠시 활동하도록 허용하시지만 그들의 마지막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영원한 불 못에 던져지는 것입니다.(요한계시록 20:10)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 (아무 것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로마서 8:35-39)를 믿고 담대하게 선포해야 합니다.
사탄은 아기 예수를 죽일 대리인으로 헤롯 왕을 선택하였습니다. 사탄은 헤롯 왕이 가진 권력 욕심이 얼마나 큰 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헤롯 왕의 마음 안에 시기심과 두려움을 넣었더니 그는 사탄의 꼭두각시가 되었습니다. 그는 세상의 구원자를 제거할 사탄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사람의 마음은 사탄의 일터입니다. 하나님을 불신하고 대적하게 만듭니다.
잘못된 욕망에 따라 사는 사람들이 사탄의 먹이감입니다. 잘못된 욕망은 자신의 가치를 돈과 소유, 남의 인정 등의 다른 것들로 채우려고 하는 몸부림입니다. 돈과 소유, 있는 체하는 행동들이 한 사람의 내면의 깊이나 숭고한 인격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은 금방 압니다. 이런 사람에게 시기심과 두려움을 넣어주면 금방 조급해지고, 포악해지고, 사악해지고, 쉽게 절망합니다.
다이아몬드는 오물이 묻어도 그 가치를 유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어떤 존재라고 말씀하시는 지를 기억하시나요? 하나님은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다고 말씀하십니다.(이사야 43:4)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니 믿으셔도 됩니다. 오늘 기도하실 때 '하나님이 나를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신다!'라고 자신에게 사랑스런 목소리로 여러번 말씀해 보십시오.
사탄은 헤롯 왕을 대리인으로 삼아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했으나,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셔서 하나님의 것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이 되었기에 보배이고 존귀한 자입니다. 우리 인생에 오물과 같은 수치와 고통의 시간이 있을 지라도 우리의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 믿음으로 우리는 다소 버거울 수 있는 하루를 힘내어 살아갑니다.
이 말씀을 하시기 전에 하나님은 "00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이사야 43:1)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아야 할 이유는 분명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것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Comenta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