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묵상]
네 가지 밭의 비유
오늘 말씀에는 씨를 뿌리는 자와 뿌려진 씨앗, 씨앗이 뿌려진 밭이 등장합니다. 씨를 뿌리는 자는 예수님을 상징하며, 뿌려진 씨앗은 예수님께서 전하신 말씀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씨앗이 뿌려진 밭은 말씀을 듣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고 하셨습니다. 네 가지 밭은 길가, 흙이 얕은 돌밭, 가시덤불이 있는 밭, 그리고 좋은 땅입니다. 이 중 결실을 기대할 수 있는 밭은 오직 좋은 땅뿐이며, 나머지 세 종류의 밭에서는 결실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1] 먼저, 이 말씀에서 예수님께서 느끼신 아픔을 이해해야 합니다. 세 종류의 밭, 즉 길가와 흙이 얕은 돌밭, 가시덤불이 있는 밭에 떨어진 씨앗은 끝내 생명을 싹틔우지 못하고 죽고 맙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모습을 보며 깊은 아픔을 느끼셨습니다. 우리에게 이런 모습이 있는 지를 살펴보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의 밭을 살펴봐야 합니다. 말씀이 뿌려지는 우리 마음의 밭은 어떤 상태인가요? 길가밭인가요? 돌짝밭인가요? 가시덤불이 있는 밭인가요? 아니면 좋은 땅인가요? 우리를 바라보시는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실까요?
[2] 또한,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우리를 격려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을 전하실 때도, 귀 기울여 듣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전체의 사분의 일(1/4)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는 어떻겠습니까? 그렇기에 더욱 기도하며 용기를 내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려면 한 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바로,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버려야 할 생각이 있습니다. 그것은 ‘저 사람이라면 믿을 것 같다’라고 미리 판단하는 것입니다. 누가 믿을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우리의 역할은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누구에게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악한 자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환난과 박해로 인해 포기하지 않도록,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막히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갈아엎어 주시기를 매일 기도해야 합니다. 또한, 믿음이 견고해지도록 더욱 많은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특정한 사람을 가려서 전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복음을 전할 때 확장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수고해 달라고, 그리고 더욱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해 달라고 부탁하십니다.
내일 묵상 말씀 | 누가복음 8장 22-25절
[찬송]
[기도]
“우리의 믿음이 악한 자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환난과 박해로 포기하지 않도록,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히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사람을 가리지 않고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그리고 개인이 가진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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