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밭 관리
예수님이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1-9절)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신 이유를 알려달라고 합니다.(10절) 예수님은 이 비유에 대해 설명하십니다.(18절) 씨는 전도자가 전한 복음과 설교자가 전한 말씀을 의미합니다. 이 씨가 뿌려지는 네 가지 밭이 있습니다. 길 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입니다. 밭은 천국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19절)
1) 길 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들려진 말씀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악한 자(곧 사탄)이 들은 말씀에 대한 생각과 영향을 쉽게 빼앗아갑니다. 들어도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 말씀대로 살려는 열망이 없습니다.
2) 돌밭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들려진 말씀에 감정적으로 반응합니다. 말씀을 기쁘게 듣기도 하지만,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오면 쉽게 두려워하거나 의심합니다. 하나님 말씀보다 어려움에 감정적으로 반응합니다.
3) 가시떨기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환경에 반응합니다. 세상살이가 어려워지면 염려하고, 부요해지면 헛된 쾌락에 마음이 뺏겨 영적인 관심을 잃어버립니다. 변하지 않는 하나님보다, 변하는 환경에 반응합니다.
4) 좋은 밭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들은 말씀에 진실하게 반응합니다. 생활에 나타나는 믿음의 열매는 다양하지만(100배, 60배, 30배), 가족과 교회와 이웃에게 신앙과 인격의 영향을 깨치는 말씀의 사람이 됩니다.
좋은 밭 같은 마음만을 갖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느 상황에서는 길 가, 돌밭, 가시떨기 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일까요?(14절)
예수님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한복음14:26)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을 믿고 영접한 사람 안에 계십니다. 성령님은 '성령님, 나를 가르치소서. 깨닫게 하소서."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하고, 설교를 들을 때 깨닫게 하고 보게 하십니다.
묵상과 설교 말씀이 길 가, 돌밭, 가시떨기 같은 마음에 떨어지고 있지는 않는지 살피면서, 그렇게 된 이유들을 계속해서 버려야 좋은 땅이 됩니다. 농부와 같은 마음으로 말씀이 뿌려지는 우리의 마음을 계속 관리해야 합니다. 두려움과 의심의 돌을 치우고,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이라는 가시떨기를 뽑아야 합니다. 좋은 땅에서 많은 열매를 맺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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