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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15일 묵상(20230310): 마태복음 15장 21-28절

HYUK CHOI

하나님 마음에 울림이 되는 기도


귀신들려 고통당하는 딸을 가진 여인이 예수님을 찾아와 간절하게 부탁합니다. 이 여인이 하는 말은 제자들에게는 피곤하고 귀찮은 일이었습니다.(23절) 제자들은 그 여인의 부르짖는 '소리'는 들었지만, 그녀의 '상한 마음'은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여 저를 도우소서!'라는 소리는 절망 가운데 부르짖는 간절함이었습니다.(22, 25절) 상한 마음으로 부르짖는 깊은 슬픔은 하나님의 마음에 울려집니다. 처음에는 예수님이 그 여인의 간청을 외면하시는 듯해 보입니다.(24절)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내 기도를 외면하시는 듯한 생각이 들 때가 있고, 당신의 모습을 숨기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끝까지 거절하지는 않으십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끈질긴 기도는 응답됩니다.


내 기도에 하나님이 아무런 응답을 해 주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더 하나님을 신뢰하고 끈질지게 기도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응답을 주시기 전에 당신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마음을 먼저 보시는 듯 합니다. 당신을 향한 신뢰를 먼저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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